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오는 7월23일부터 8월10일까지 19일간 하계 휴가기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7월17일 밝혔다.

도는 하계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해 서해안고속도로 및 주요국도의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전망하고 시외버스 증차, 고속도로 및 국도 대체 우회도로 지정ㆍ운영, 주요 도로 소통상황 실시간 안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교통편의를 위해 시외버스 예비차를 활용 영흥도, 철원, 춘천, 강릉 방면등 15개 노선에 34대를 투입, 40회를 증회하고 시내버스도 유원지 등 휴가 집중지역을 대상으로 시ㆍ군 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증회 운행한다.

국지도 70호선(서운~안성 5.6km), 서수원~의왕간(경기영업소~학의jct 3.6km 상행), 국도3호선(신내~회암)(고읍~자금)(8.5km) 3개노선 17.7km를 임시 및 부분 개통한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경기남부 국도1호선을 비롯해 39, 3호선 3개축 주변 6개구간과 경기북부 국도3호선, 43, 47호선 등 3개축 주변 3개구간을 우회도로로 지정, 임시안내입간판을 설치해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을 우회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벗어난 차량이 정체구간을 우회 통과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교통량 분산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첨단IT기술로 수집한 도로소통상황정보를 전화(1688-9090), 인터넷, 라디오방송, 케이블TV, 스마트폰, SMS 및 트위터로 실시간 제공한다.

이밖에도 교통안전대책을 위해 하계 휴가기간 중 불량노면 사전정비(덧씌우기, 소파보수 등)와 도로표지시선 유도봉, 충격흡수대 등 각종 도로시설물도 정비,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군, 운수조합등과 연계 운수종사자등에 대한 특별교육을 통해 교통사고 안전예방, 버스 및 터미널 질서유지와 청결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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