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소방서(서장 김헌우)는 지난 10월27일 오후 중구 중앙동 국가철도공단 유휴부지에서 선박화재 등 특수화재 진압을 위한 고발포 방수시범을 실시했다고 10월29일 밝혔다.

이번 방수시범은 지난 9월 서구 암남동 선박화재를 계기로 배연차 성능에 맞는 최적의 고발포 압력 및 송포관 길이(15m~45m) 변화에 따른 시험과 신형펌프차 고발포 폼방수를 동시에 실시했으며, 방수시범에는 고성능배연차, 신형펌프차 등 차량 10대와 드론 1대, 119구조대원 및 소방대원 40여명이 동원됐다.

방수시범은 선박 화재 발생을 가정해 소방대원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선박 내부에 신속하게 고발포 폼방수를 실시해 질식소화하는 것으로, 진행은 ▶ 고성능배연차 송포관(15m~45m) 전개 및 고발포 폼방수 ▶ 신형펌프차 폼방수 순으로 진행됐다.

김헌우 중부소방서장은 “이번 방수시범은 내부 진입이 힘든 선박화재 등 특수화재에 최적화된 화재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효과적인 화재대응체계와 훈련을 통해 소방대원의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능력을 향상시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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