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소방서(서장 하종봉)는 대원들의 현장활동 중 안전사고 발생 방지와 자율적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11월부터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운영한다고 11월2일 밝혔다. 

해운대소방서는 최근 3년간 총 34건(2018년 12건, 2019년 15건, 2020년 10월 현재 7건)의 안전사고(교통사고 포함)가 발생했는데 전년 대비 안전사고 발생 10% 저감을 목표로 설정하고 직원 안전사고 발생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추진 중이다.

대책의 일환으로서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날’에는 근무교대 시간을 활용해 각 안전센터(구조대) 별로 안전사고 예방 스트레칭, 동료 간 개인보호장비 상호점검, 자체 선정한 안전구호 제창을 통해 안전 의식을 제고한다.

        

또 소방활동 시 현장안전담당의 역할 강화 및 현장 안전관리 표준지침(SSG)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점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각 안전센터(구조대) 자체적으로 현장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 시간을 갖고,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스스로 보완해 나가는 자율적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하종봉 해운대소방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원들의 안전이 전제돼야 하므로, 현장활동 중 대원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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