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11월2일 최근 기온이 하강함에 따라 화목보일러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화목보일러는 땔감을 구하기 쉬운 농촌에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어 많이 사용하는 난방기구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난방 등 계절용품 화재는 총 1만9210건으로 이중 화목보일러 화재가 3751건으로 가장 많았다. 가장 많은 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가 66%(2464건)을 차지했다.

이에 소방본부는 화목보일러 화재예방을 위하여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화목보일러 안전수칙으로는 △보일러 가까이 인화성 물질을 보관하지 않고 연료 투입구를 닫아야 한다.

△보일러실 인근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투입구를 열 때 화상에 주의 △연통은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난연성 단열재로 덮어씌우기 △반드시 전문 업체를 통해 시공하고 연 1회 이상 정기점검을 받아야 한다.

이기오 창원소방본부장은 “연료가 되는 땔감이 불에 타기 쉬운 자재이기 때문에 화목보일러 주변과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대부분 화재가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예방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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