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의원은 검찰 개혁의 일환으로 1차 ‘검찰수사 직접 범위 대한 후속 과제’, 2차 ‘검찰 직접 수사의 폐해와 개선방안’ 연속 세미나를 통해 검찰개혁의 실질적인 검찰개혁 과제 이행을 논의한 데 이어 ‘검찰과 언론’을 주제로 3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언론은 검찰 수사 - 기소 일련의 과정에 대해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은 검찰이 흘리는 정보를 그대로 보도하거나 사안을 과장·확대 보도하는 등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번 정책 세미나는 검찰개혁 완수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으로 여러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검찰개혁의 실효성을 위해서는 언론취재 및 보도방식도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 아래 바람직한 검찰 - 언론 관계 재정립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총 2부로 구성돼 진행된다. 1부는 조성식 작가(전 신동아 기자)가 ‘검찰 힘 빼기와 언론 책임 묻기’로 주제발표를 한다. 2부는 서보학 교수(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를 좌장으로 김기창 교수(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영흠 교수(협성대 미디어영상광고학과), 이연주 변호사(법무법인 서화, 전 검사)가 토론을 맡아 진행한다.
황운하 의원은 “과거 정경유착이 단죄돼야 할 사회악이었다면 이제는 그 자리에 ‘검언유착’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다”며 “이제는 검찰과의 부적절한 연결고리를 끊어내고 언론이 정부와 권력기관을 제대로 감시하는 본연의 역할을 회복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 토론회는 국회의원 김남국, 김승원, 김용민, 김종민, 문정복, 박상혁, 박주민, 윤영덕, 이탄희, 장경태, 최강욱, 홍정민, 황운하가 주최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