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지난 11월6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소방공무원 직장협의회 출범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월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지난 6월11일 ‘공무원 직장협의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직장협의회에 가입할 수 없었던 소방공무원들도 직장협의회를 구성해 활동이 가능해졌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출범식에서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이 직장협의회 설립증을 교부하고 파트너십 선언문 교환을 통한 상호 협력의 약속도 다짐했다.

선언문에는 소속 공무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바람직한 119소방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소방본부는 지난 11월3일 설립총회를 열고 신병원 소방위를 초대 대표로 선출하고 협의위원 9명을 구성해 129명의 회원을 모집하고 설립준비를 마쳤다.

마재윤 소방본부장은 “전남소방 전 기관 협의회 출범을 목표로 직원들의 근무환경과 복지여건 개선을 위한 실적적인 소통의 창구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직원들의 고충해소와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소방본부 포함 18개 관서 중 16개 소방관서 직장협의회가 설립돼 11월6일 3030명 중 1664명(54%)이 가입했으며 2개 소방관서는 설립 준비 중에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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