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김연상)와 충북지방경찰청(청장 임용환)은 11월10일 오전 10시부터 단양군 소재 소노문(대명리조트)의 대형재난 발생을 가상한 공중기동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공중기동훈련은 충북도 내 원거리 대형재난 발생에 대비한 특수구조대원들의 신속한 헬기출동 임무수행을 위한 훈련이다.

작년부터 총 7회(2019년 4회, 2020년 3회) 실시해 구조차량 출동시간 대비 현장 도착시간 단축(산악현장 40~60분, 도심현장 25~30분) 효과를 거뒀으며 이날 실시된 훈련 측정에서도 43분 단축된 결과를 확인했다.

이날 훈련은 현장 출동·정비 입고 등 소방헬기의 가동 불능을 대비해 경찰청과의 공조체제 아래 마련됐다.

공기호흡기 등 장비를 장착한 광역119특수구조단 특수요원들이 경찰청 헬기에 탑승, 재난현장 인근(단양 생태체육공원)에 착륙해 가상 재난현장 소노문에 투입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연상 충북소방본부장은 “소방본부에서는 각 구간별 시간 측정과 분석을 통해 유사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도내 원거리 대형재난 발생에 대비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유관기관 공조체계 구축의 합동훈련을 통해 도민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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