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는 올해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전문대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월11일 밝혔다.

생활안전전문대란 긴급상황에 출동해야 하는 소방관들이 매년 여름철 벌집제거 등 비긴급 출동에 자주 노출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의소대원들로 전문대를 구성, 생활안전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의소대 생활안전전문대는 도내 36개대 1262명이 2인1조로 팀을 이뤄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상시근무하며 총 5568건의 생활안전 출동을 담당했다.

출동실적을 분석해보면 벌집제거가 5240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운영 기간 경기도 전체 벌집제거 3만2001건 중 16.4%를 차지한다. 동물포획 11건, 기타출동 8건 등도 처리했다.

이밖에도 소화전 점검 149회, 예방순찰 160회 등을 실시해 화재예방에도 앞장섰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김성곤 재난대응과장은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전문대가 비긴급 출동에 대응하면서 소방관들의 현장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며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대원들에게 감사하고 대원들의 사기진작과 활동여건 개선을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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