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소방서(서장 김우영)는 11월13일 단풍 행락철 금정산케이블카 이용객 증가예상 및 안전확보를 위해 인근 3개 소방서(금정·동래·해운대)와 합동(구조대원 40여명, 관계자 10여명)으로 권역별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케이블카(길이 1260m, 높이 540m) 운행 중 멈춤사고를 대비한 것으로 로프 및 산악구조장비를 활용한 다양한 구조기법 숙달과 인근 소방서간 구조기술교류를 통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마련됐다.

중점 훈련 내용은 ▲캐빈 내부구조 및 비상탈출구 확인 ▲로프이용 인명구조장비 설치 ▲등·하강기법 등 수직구조 ▲도르레시스템을 활용한 인명구조 등 다양한 훈련방법으로 진행됐다.

또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해 화재예방 및 등산객 안전사고 방지에 대한 주의사항을 관계자에 당부시키며 캠페인을 실시해다.

김우영 금정소방서장은 “케이블카 멈춤 등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문을 두드리거나 뛰지 말고 침착히 구조를 기다려야 하고 구조대원의 지시에 잘 따라 준다면 안전한 구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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