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2020년 겨울철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한다고 11월13일 밝혔다.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인해 자연재난이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추진하는 이번 대책은 겨울철 대설 및 한파 등에 의한 대규모 재해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함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은 평균기온이나 평균강수량은 비슷하겠으나 건조한 날씨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서해안과 동부산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는 폭설로 인한 고립예상지역 등 취약지역 중점관리대상에 대해 소방역량을 집중하며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한랭질환자 응급처치 훈련 및 치료병원 관리,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대설・한파 대응장비 및 소방관서 통신장비 등을 점검한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비상단계 사전점검과 안전수칙 확인을 철저히 하고 상황 발생 시 시・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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