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11월13일 진해드림로드길 안민고개에서 실시된 경남시각장애인 트래킹 대회 행사에 의용소방대원 40여명이 안전요원으로 행사에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래킹 대회는 경남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시각장애인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재활 의지를 다지면서 자존감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증진하고자 시행됐다.

트래킹은 시각장애인 1명과 안전요원 1명이 2인 1조를 이뤄 진해드림로드길(안민고개) 트래킹 코스를 걸으면서 스탬프를 찍고 만남의 광장으로 집합하는 10km 코스로 진행됐다. 만남의 광장에서는 트래킹을 완주한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기념행사가 열리고 심폐소생술 체험교육도 실시했다.

의소대원들은 각각 ▲트래킹 코스 안내요원 ▲만남의 광장 어울림 행사 진행요원 ▲코스별 스탬프 담당 ▲시각장애인 1:1 동행 안전요원 ▲심폐소생술 교육 강사 ▲식사 배식 담당요원 등 업무분담을 통해 행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애썼다.

조명순 창원여성의소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서로 정을 나누고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에 의용소방대원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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