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올해 3분기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 대상자 69명을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1월15일 밝혔다.

전남소방본부는 매 분기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하트·브레인·트라우마세이버 등 분야별 대상자를 선정하고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고 있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이 멈춘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해 생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에게, ‘브레인세이버’는 급성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평가‧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한다.

또 ‘트라우마세이버’는 중증외상환자가 증상 발생 3개월 후 독립적 생활이 가능하도록 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시한 구급대원에게 수여한다.

올해 하트세이버는 43건 185명(소방공무원 170명, 일반인 13명, 기타 2명), 브레인세이버 6건 15명, 트라우마세이버 6건 20명을 선정했다.

특히 전남의 병원 도착 전 심정지 회복률도 2019년 8.1%에서 2020년 3분기 9.4%로 동기대비 1.3% 상승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구급대원들과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인증제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응급환자가 소생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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