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서장 박기완)는 지난 10월8일 울산시 남구 소재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건물 화재와 관련해 선제적 현장대응능력 체계 구축 및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11월12일과 13일 양일간 40여명과 소방차량 11대를 동원해 관내 고층건축물 대상 현장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11월16일 밝혔다.

유형별 화재대응매뉴얼을 적용한 이번 훈련은 ▲진입로 및 피난대피로 확인 ▲소화활동설비 점령훈련 ▲고가차 등 특수차량 현지적응훈련 ▲관계인 초기 대응 요령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층 건축물 특성을 고려해 고가사다리차량을 배치한 가압펌프 연결송수구 점령 등 체계적인 전술훈련으로 현장대응능력 향상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소방서는 주상복합 등 고층 건축물 소방안전대책과 연계해 대상물에 대한 화재안전시설의 유지관리, 내·외장재 설치사항 등 실태조사를 추진 중이다.

박기완 평택소방서장은 “고층 건축물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철저한 현장대응능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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