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태풍 “망온”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우리나라 동해안 지역에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있어 도내 1129개소 가축매몰지에 대해 도, 시·군 관련부서 합동으로 긴급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고 7월19일 밝혔다.

이번 긴급 일제점검은 비닐덮개, 배수로 등의 이상 유무를 실명제 담당공무원과 환경특별기동대원이 현장을 순찰하고 강풍으로 이상이 발생될 경우 사고대응반 20개반, 343명이 즉시 투입돼 정비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광호 환경특별관리단장은 "지난 7월7일부터 11일 장마 기간중 170mm 이상 강우가 내린후 도, 시·군 실명제공무원 1400여명이 매몰지를 일제 점검한 결과 배수로 일부 막힘, 함몰 등 경미한 사항은 즉시 정비했다"며 "앞으로 장마가 막바지에 접어 들어감에 따라 함몰·침출수 유출 등이 없도록 매몰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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