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소방서(서장 최정식)는 지난 11월13일 동구 국제교류센터에서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교육에 베트남 출신의 외국인 강사를 활용했다고 11월16일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 대상 소방안전교육은 몸짓 언어(보디랭귀지)에 의존하다 보니 교육시간이 길어졌고 내용 전달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위해 광주소방안전본부에서 양성한 외국인 민간전문강사를 활용해 언어와 문화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화재발생 시 대피 및 신고방법 ▲화재대응 및 소방시설 사용법 ▲기본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생활안전사고 상황별 대처방법 등이다.

동부소방서 김석순 119재난대응단장은 “외국인에게도 눈높이에 맞는 효과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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