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국내에서 2명이 사망함에 따라 횟집과 어패류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점검과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고 7월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형유통매장(물류센터 9개소) 및 백화점(11개소)을 대상으로 중금속(수은, 납, 카드뮴) 검사와 비브리오 패혈증을 추가로 검사한다.

또 수원역과 수원 남부터미널에서 소비자 식품 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2회에 걸쳐 하계 휴가철 식품안전홍보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의왕고속도로 톨게이트 전광판에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홍보할 계획이다.

도내 조리사 5000여명을 대상으로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등 식중독 예방교육을 권역별로 순회 실시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균은 오염된 조개나 생선을 제대로 익혀 먹지 않아 생기는 대표적인 여름철 식중독이기 때문에 여름철 어패류를 먹을 때에는 충분히 끓이거나 익혀먹어야 한다.

경기도 한 관계자는 “생선회를 뜰 때는 내장, 머리 등을 손질할 때 썼던 칼, 도마를 절대 다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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