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소방서(서장 김성기)는 소방서 청사 및 만석동 보금자리 아파트에서 미추홀소방서가 운용 중인 18m 경형사다리차를 활용한 현지적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11월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형사다리차의 장점을 살린 저층 건축물 상층부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전술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주간ㆍ야간으로 진행됐다.

서부소방서와 미추홀소방서 2곳에 배치된 18m 경형사다리차는 기존 47m 고가사다리차보다 전장과 폭이 작아 그동안 대형 고가사다리차 진입이 어려웠던 좁은 길 출동이 가능하다.

또 사다리 전개 시 여유 공간 확보가 필요한 기존 사다리 차량에 비해 협소한 공간에서도 사다리를 펼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부소방서 신순곤 현장대응단장은 “기존 대형사다리차를 보완한 저층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운용하여 화재 현장에서 소중한 인명ㆍ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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