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는 지난 7월18일과 19일 전국 각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따라 ‘폭염 건강관리’에 유의 해 줄 것을 7월20일 당부했다.

특히 고령자, 독거노인, 어린이, 비만자, 야외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등 폭염 노출 시 신체적․환경적으로 취약한 대상은 더욱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염 건강관리를 위해서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 보충 △복장은 가볍게 △야외활동을 삼가고 햇볕을 차단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실내온도 26~28°C 유지) △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를 혼자 두지 말 것 △주변 사람의 건강 살피기 △응급환자 발생 시 119에 신고하는 등 폭염 건강관리 수칙을 잘 지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방안전본부는 군․구 주민자치센터, 노인복지관, 경로당, 마을회관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곳 547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기를 갖추고 담당공무원이 수시로 방문, 폭염 행동요령을 설명하고 건강 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또 폭염특보 발령 시 노인밀집 지역에 대해서는 119구급대가 순찰을 실시 해 응급환자 발생 등 유사시를 대비하고 있다.

특히 폭염특보 시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폭염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운영토록 학교, 사업장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