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열우 소방청 청장은 오는 11월20일 오후 2시부터 시·도 소방본부장과 본청 부서장 등 44명이 참석하는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11월1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신열우 소방청장 취임 후 첫 소방지휘관 회의로 코로나19 대응을 고려해 영상회의로 진행된다.

회의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각 시·도의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와 건의 사항도 받는다.

회의에서 대구시는 전기자동차 화재안전대책, 광주시는 피난취약시설 3D 영상 도상훈련시스템 구축, 세종시는 시민생명 살리는 119닥터카, 경기도는 재난취약계층 패치형 자동소화기 보급, 강원도는 비대면 화재취약대상 안전관리 등 수범 사례를 발표해 다른 시·도에서도 추진을 적극 검토할 수 있도록 한다.

이어 중앙 지방 간 통합업무처리, 현장 인력 부족 해소방안, 소방조직 표준직제 개편, 소방행정배상 책임보험, 국가 단위 대형재난 소방력 동원, 전통시장 화재예방대책 등에 대해서도 토론할 예정이다.

신열우 청장은 무엇보다도 많은 인명피해가 나는 대형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 정책과 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각 지방에서 아이디어를 내 효과 높은 것으로 검증된 시책은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하고 겨울철 현장활동 대원들의 안전관리도 당부할 방침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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