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내 위험물 누출 및 폭발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신속대응으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 및 대형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부산시의 안전을 책임진다.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는 11월19일 소방재난본부 주최로 관련 유관 기관 11개 부서 와 함께 부산항 내 베이루트항 폭발사고와 같은 대형 재난사고 시 유관기관 간 공동대응을 통해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부산항 위험물질 사고대비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여 기관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 선원해사안전과, 부산세관 통관지원과, 국정원, 부산시청 재난대응과, 환경정책과,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구조안전과,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부산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낙동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이다.

이번 회의는 부산항 위험물 관리 및 사고대응 등 폭발성 위험물질로 인한 사고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정보교류와 더불어 신속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재난사고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주요기능 ‘상황분석, 위험물질 정보공유, 전문인력과 장비 공동 활용, 위험물질 반출, 현장통제 등’에 대해 기존 대응체계 문제점 발굴 및 개선방안을 집중 논의했으며, 상황발생을 가정한 각 기관의 역할에 관한 토론도 병행했다.

또 유관기관 회의에 이어 민-관 공동대응을 위해 부산항 8개 터미널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한 정기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위험물질 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 및 부산항 내 각 터미널 업체 간 신속한 초기대응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재난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평상시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터미널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및 훈련을 실시해 안전도시 부산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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