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11월20일 우만동 소재 월드메르디앙 아파트를 방문해 소방 33명 및 자위소방대 10명, 소방차량 12대가 참가해 합동으로 고층건축물에 대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1월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울산 주상복합건물 화재와 관련해 관계인 및 자위소방대의 자기 주도 소방훈련을 정착시키고 고층건축물에 대한 소방훈련을 통해 현장 활동 대원의 현장 대응능력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행인에 의해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신고 → 자위소방대 초기대응으로 입주자 대피 유도 및 화재상황전파, 소방시설 활용한 초기진화 실시 → 선착대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 전진지휘소 운영 → 지휘대 및 2착, 3착대 활동 → 훈련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을 마치고 훈련에 참여한 소방대원들은 훈련에 대한 전반적인 강평을 통해 분야별 보완점과 역할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게 공유했다.

수원남부소방서 엄태문 현장대응1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고층건물에 대한 화재대응능력 향상과 더불어 건물 관계자들의 자위소방대 역할의 중요성을 느끼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현장대응훈련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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