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지난 11월20일 오후 4시 119전략상황실에서 도내 춘천‧원주소방서 등 일선 소방서장(18명)이 모인 가운데 겨울철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겨울철 선제적 대응을 통한 화재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인명피해 최소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이 직접 주관했다.

회의에서는 ▲신속한 재난현장대응 체계 확립 ▲맞춤형 안전관리를 통한 대형 화재예방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 등 겨울철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주요 추진사항으로 관서장이 중요 대상처를 직접 순회 방문해 밀착 안전지도하고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 운영하며 요양병원 등 피난약자 시설를 대상으로 안전지도 및 피난대피훈련 실시, 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다중이용업소 비상구 피난장애 행위 단속 강화로 사전 위험요인을 제거키로 했다.

또 울산 주상복합 아파트화재와 관련 지난 11월2일부터 30층 이상 고층 아파트 69동에 대해 관리 주체 단위로 가상 메시지를 부여, 입체적인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현장대응 메뉴얼을 일제 정비한다.

폭설대비 고립예상지역(102개소)에 대해 유사시 헬기 등 항공과 육상의 입체적 대응활동 전개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함은 물론, 관서별, 지역별 특성에 맞는 특수시책 발굴 도민의 안전을 위한 촘촘한 정책 전개로 화재 등 재난사고 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회의를 주관한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도민 안전을 위한 현장 밀착형 소방정책 추진으로 인명피해 최소화에 모든 소방력을 집중시키고 유관기관 긴밀한 협업 체계를 통해 빈틈없는 안전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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