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김용진)는 오는 12월28일까지 관내 신종 놀이시설 6개 업종에 대해 소방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월23일 밝혔다.

신종 다중이용업소는 키즈카페, 스크린야구장, 만화카페, 방탈출 카페, 실내양궁장, 마사지업 6개 업종으로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적용받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업소를 말한다.

이들은 다중이용업소에 준하는 안전시설 설치 및 안전교육의 의무가 없어 화재안전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에 소방서는 해당 업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피난·방화시설 유지상태 확인 및 지도 ▲관련 법령 개정(추진 중) 등으로 소방시설 소급 적용 안내 ▲건물 내 화재발생 시 조치사항 교육 ▲‘불나면 대피먼저’ 어린이 화재 대피방법 교육 ▲관계자 합동 소방훈련 등을 실시해 시설에 대한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

김용진 창원소방서장은 “신종 다중이용시설은 불특정 다수인의 출입이 잦아 화재 시 대형참사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법령의 사각지대에 있는 해당 업소의 영업주들이 평소에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실시해 화재 등 재난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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