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젊은 청년층 중심으로 의용소방대 체질을 개선하고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2기 청년층 의용소방대원을 모집한다고 7월20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7월8일부터 8월26일(09:00~18:00 토, 일요일 제외)까지 50일간이다. 신청 자격은 경기도에 주소를 둔 국내 거주자로 신체 건강하고 자원봉사 정신이 투철한 사람이며 교수, 의사 및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전문자격 소지자는 우대한다.

접수는 각 소방서 소방행정과(현장지휘과), 119안전센터에서 신청서를 교부받아 지원신청서 1통, 주민등록 등본 1통, 이력서 1통, 자격증 사본(해당자에 한함)을 해당 소방관서 소방행정과(현장지휘과과), 119안전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FAX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 송달 및 FAX 접수 분은 접수마감일 도착 분까지 유효하다. 서류심사에 합격한 사람에 대해 면접심사 후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면접은 오는 9월1일 해당 지역 소방서 면접실에서 실시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9월6일 소방재난본부와 소방서 홈페이지, SMS로 발표한다.

청년층 119자원봉사자는 119안전센터 및 지역대 지원근무, 여름철 119시민수상구조대 지원근무와 순찰, 캠페인 등 지역별 화재예방 활동 과 화재 등 재난현장 출동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하게 된다.

출동수당 지급, 활동우수 대원의 표창․해외연수 및 자녀 장학금(고등학생)지급, 민방위대 편성 면제(민방위 기본법 제18조), 2급 방화관리자 자격 부여(의용소방대원 3년 이상 근무경력자), 위험물안전관리자 자격 취득기회 부여(소정 교육수료 후) 등 특전이 주어지며, 화재 등 재난활동 시 사망․부상․질병에 걸리는 경우는 재해보상금이 지급된다.

소방재난본부 한 관계자는 “많은 청년들이 내 고장, 내 지역의 안전지킴이로 활동 할 수 있는 청년층 119의용소방대에 많이 지원해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경기 소방재난본부는 전국 최초로 작년부터 각 지역 전문 인력의 참여를 통한 지역 안전 강화와 소방공무원의 3교대 시행으로 인한 현장대응 인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층 의용소방대를 모집해 도내 대학교수 및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403명의 제1기 청년층 의용소방대를 창설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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