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11월24일부터 오는 11월27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소방공무원 PTSD 외상 후 성장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월25일 밝혔다.

경기 소방심리상담 지원단 박숙영 임상심리전문가 지난 11월24일 오전 소회의실에서 내근 직원들을 시작으로 11월27일까지 각 안전센터 및 구조, 구급대을 방문해 팀별 PTSD 외상 후 성장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PTSD 경험 후 긍정적 방향 극복사례 안내 ▲영상물를 통한 PTSD 외상후 성장 교육 ▲유인물 활용을 통한 나의 강점찾기 등이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의 심신안정은 건강한 소방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도 직결된다”며 “특히 화재, 구조, 구급 등 사고현장에 자주 노출되는 현장대원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남부소방서는 지난 5월26일부터 11월30일까지 약 7개월간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해 그 동안 각종 사고현장에 노출돼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로 고통 받는 소방공무원 및 소방보조인력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박숙영 전문상담사가 소방서에 상주하며 비공개 상담을 진행하며 심리적 회복탄력성 강화와 현장 활동 스트레스 저감을 위해 노력해 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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