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위험물 제조소 등과 공장(산업단지) 및 석유판매업소 등 관계인에게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 전달을 위한 유관 기관 합동단속을 오는 11월30일부터 1주간 실시한다고 11월2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역사회에 불법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무허가 위험물 저장 및 취급 업체와 위험물 불법 운반용기의 유통을 근절해 위험시설물의 안전 환경조성과 위법 행위 억제를 위해 추진한다.

단속 대상은 위험성이 높은 제조소 등 8개소, 공장 등 12개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며 4개 유관기관(소방, 구·군, 경찰, 석유관리원) 합동으로 진행된다.

중점 단속 사항은 ▲무허가 위험물의 저장 및 취급사항 ▲불법 운반용기 단속 및 경고 표시기준 이행 여부 ▲위험물시설에 설치된 소방시설 등 적정 유지관리 ▲석유사업법 위반 등 위험 시설물 전반에 대해 실시해 위법사항 적발 시에는 입건 또는 과태료, 행정처분 등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우병욱 예방안전과장은 “위험물 사고는 급격한 연소 확대로 대량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기적인 단속과 지도를 통해 대형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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