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11월21일부터 오는 12월13일까지 의용소방대원들은 관내 칠보산 용화사 부근에서 매주 주말마다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월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예방의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등산을 새로운 취미로 삼는 등산객의 증가로 겨울철 산불 위험성 또한 높아져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에 대한 주의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산림 내 취사 행위 및 흡연 근절 ▲입산 시 화기 휴대 금지 ▲산림 연접지에서 농업부산물ㆍ쓰레기 소각 행위 금지 ▲산불 발생 시 신고 요령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화재 위험 3대 겨울난방용품 안전 사용하기 등드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사태 관련 사회적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 시행에 따라 감염방지를 위해  매주 산불예방 캠페인에 참여하는 10명의 의소대원은 사전 발열 체크 등 개인 방역 및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등산객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김경애 의소대 여성 연합회 회장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크고 작은 산불이 수백 년 동안 애써 가꾸고 키운 산림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게 하고 귀중한 인명과 재산까지 송두리째 앗아가는 만큼 시민의 특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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