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와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11월30일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 안전한 수능시험 시행 지원을 위한 협의회를 열고 ‘수험생 긴급이송 등 비상 협력체제’를 마련하고 운영키로 했다.

교육부와 소방청은 수능시험 전날인 오는 12월2일부터 수능시험 종료 이후까지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공동 핫라인을 구축’해 수험생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소방청은 수험생 이송지원 및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19특별상황실’을 12월2일부터 12월3일 수능시험 종료 시까지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자가 격리 중인 수험생, 이동이 어려운 수험생 등을 별도시험장까지 전담구급대 등으로 긴급 이동 지원할 예정이다.

수능 시험일에 시험장 안전 관리를 위해 시도교육청에서 요청하는 시험장에 안전관리관 2명을 수능시험장별로 배치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119구급차를 구비해 두고 전 직원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소방청이 수능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긴급 이송체계를 잘 마련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수능 전날부터 시험 종료 시까지 생길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해 빈틈없이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19개 소방본부가 시·도 교육청 상황실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긴급 이송 등이 필요한 수험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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