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학회 전남지회(회장 오세규)는 2020년 추계학술발표대회를 지난 11월27일 광주시 동구 전일빌딩에서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발표자와 학술발표대회 관계자만 참여한 형태로 화상회의 방식(ZOOM)과 유튜브 채널을 이용한 온라인으로 참가자들에게 생중계됐다.

학술발표대회 주제 또한 현재 위기상황과 시대정신에 맞게 ‘안전한 도시·건강한 건축’으로 진행됐으며 분야별 세 명의 전문가(송창영 광주대 교수, 유장열 송원대 교수, 고민규 ISP건축사사무소 사장)가 주제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우리 사회와 건축적 반성에 대해 고찰하고 이에 따른 미래 사회상을 제시했다.

특히 재난안전 전문가로 초청된 송창영 광주대 대학원 방재안전학과 교수는 ‘품격있는 안전사회와 건축’이라는 주제로 과거의 주요 재난사례부터 최근 울산의 건축물 화재사고까지 다양한 건축물 재난 및 안전사고사례를 직접 방문하고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출한 결과물을 공유했으며 건축 관련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재난안전 의식과 철학을 강조했다.

한편, 광주대 대학원 방재안전학과(계약학과)에서는 인문·사회·공학이 융복합된 방재안전학의 커리큘럼으로 2021학년도 석·박사과정 신입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해당 교육과정은 시대적 필요성으로 인해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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