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소속 원종훈 소방관이 올해 최우수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안전강사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임원섭)는 지난 12월2일 우수한 소방안전강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제3회 경기북부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경기북부 소방합동청사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경기북부 소방관서 대표 소방안전강사 9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참가자 및 심사위원 등 정해진 소수의 인원만 대회장 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거리두기, 소독 및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대회에 참가한 소방안전강사들은 화재 시 대피요령, 다매체 119 신고방법, 선박 안전, 수화를 이용한 소방안전 등 ‘소방안전교육 표준교재’에서 다루는 내용을 중심으로 15분간 발표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안전교육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진행했으며, 소방안전강사들이 발표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열띤 경연 끝에 최우수상의 영예는 ‘캠핑 안전’을 주제로 발표한 고양소방서 원종훈 소방장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가평소방서 이윤호 소방장, 장려상은 양주소방서 이정혁 소방장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상, 인사가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임원섭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소방안전교육의 관심을 제고하고 전문성을 갖춘 안전강사를 발굴할 것”이라며 “경기도에 올바른 소방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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