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표창은 출·퇴근 및 비번(휴가) 중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등에 앞장서 사회적 이슈가 돼 소방의 위상을 드높인 대원에 대한 표창으로 전국 18명 중 2명이 동해소방서 직원으로 선정됐다.
이날 소방청장 표창을 받은 김광규 소방관은 작년 11월1일 비번 중 한 고등학교에서 운동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남성을 신속한 CPR(심폐소생술)로 의식을 회복시켜 골든타임의 소중함을 일깨워 줬다.
전도현 소방관은 같은 달 6일 한 주택에서 난 화재현장에서 관계인에게 신속한 화재발생 알림과 구조 등을 통해 자칫하면 대형화재와 인명피해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초동조치로 피해를 막아 투철한 사명감을 보여 줬다. 특히 그 현장에서는 형제 소방관이 함께 활동했기에 더욱 이슈화됐다.
김정희 동해소방서장은 “어려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서도 지칠 줄 모르는 소방대원들의 활동으로 표창을 받게 된 대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비번에도 소방활동을 하는 대원들의 모습에 사명감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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