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1월6일 천안에 위치한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질병 방역현장인 천안 목천읍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방역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전만권 천안부시장 등이 참석, AI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소독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1월5일 천안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작년 12월15일 천안 한 체험농장에서 첫 발생 이후 총 6건(농장 5건, 관상용 1건)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처분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도 30일간 이동제한과 일제 검사를 시행한다.

전해철 장관은 이 자리에서 “방역활동에 조금이라도 소홀해 지면 2016년도와 같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겨울 철새의 바이러스 전파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철저한 소독과 점검인 만큼 소독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김용찬 부지사는 “천안 모든 가금농장에 대해 7일간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며 “매년 반복되는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가금류 사육 환경을 바꾸고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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