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소방서(서장 최정식)는 지난 1월7일 오전 지난 밤사이 내린 눈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관내 전통시장인 산수시장과 산수경로당에서 대설로 인한 눈치우기 등 자율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월8일 밝혔다.

소방공무원과 의소대원 20여명은 2개 팀으로 긴급 투입해 폭설과 한파로 인한 빙판길에 염화칼슘을 뿌리고, 독거노인 주택 주변의 골목길과 진입로에 통행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힘을 모았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행옥 여성의소대장은 “제설작업으로 시민들이 주변 도로를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비록 몸은 좀 고되지만 깨끗이 눈을 치워서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최정식 동부소방서장은 “기습적인 한파와 대설로 인해 낙상사고와 교통사고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전통시장 제설작업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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