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최근 전국적으로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연초부터 지난 1월7일까지 57건의 화재출동 중 12건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1월11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월5일 오후 7시30분 경 팔달구 인계동 3층 규모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나 60대 거주자가 전신에 화상을 입고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지난 1월6일 오후 2시2분 경 권선구 곡반정동 562도로변에서 투척된 담배꽁초에 의해 가드레일 및 통신선 그을음 등 피해가 있었다.

이어 이날 오후 10시9분 경 팔달구 인계동 다세대주택에서 부주의(기기사용)에 의한 화재로 전자레인지 및 신발건조대 일부가 소실됐고 이어 이날 오후 11시23분 경 권선구 고색동 타이어 가게에서 불이나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만에 진화됐고 화재 원인은 조사중이다.

또 지난 1월7일 오후 2시3분 경 권선구 입북동 전기적 요인(추정)에 의해 비닐하우스 1동 및 냉장고, 전선류 등 가재도구가 소실됐다. 이어 이날 오후 6시43분 경 권선구 호매실동 한 보습학원에서 분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인에 의해 분말소화기로 자체 진화됐다.

수원남부소방서 엄태문 현장대응 1단장은 “20년 만에 최강 한파가 이번 주말까지 지속됨에 따라 전기 히터·장판, 전기 열선, 화목보일러 등 난방용품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각별히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유사시에는 곧바로 119에 신고해 달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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