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목격자(관리자)의 진술에 따르면 몇 일전부터 세탁기와 연결된 수도가 얼어서 화재발생 10분전 세탁실에 수도 파이프에 드라이기를 켜놓고 보온을 위해 이불을 덮어 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세탁실 건물에서 검은 연기와 불이 보여 소화기로 자체 진화 시도했였다고 진술했다.
화재에 취약한 경량 철골조 건물 세탁실에서 발생한 화재였기 때문에 소화기 사용없이 시간을 지체했을 시, 더 큰 재산피해뿐만 아니라 자칫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상황이었지만 초기 진화에 성공해 작은 피해로 끝날 수 있었다고 한다.
박미상 양주소방서장은 “소화기로 초기진화를 시도해 더 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며 “공장·가정에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갖추는 것은 대형 화재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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