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소방서(서장 김현)는 1월11일 오전 고드름 제거 요청을 받고 구조대원이 출동해 아파트 베란다에 맺힌 대형 고드름을 제거했다.

이날 고드름은 중산동 소재 한 아파트 두 개동의 벽면 및 베란다에 여러층에 걸쳐 만들어진 대형 고드름이었다. 지난주 내린 폭설과 지속된 한파로 인해 대형고드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출동한 구조대는 굴절차를 전개해 3시간에 걸쳐 대형고드름을 제거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영종소방서 김광회 구조대장은 “고드름은 크기와 상관없이 높은 건물에서 낙하할 경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고드름을 발견하면 직접 제거하기보다는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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