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1월11일 오후 10시22분 경 팔달구 우만동 소재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건물 관계인의 초기 소화기 진화 시도 및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과 현장 활동으로 화재 확대를 막았다고 1월12일 밝혔다.

이날 화재는 빌딩 지하 1층 기계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계속되는 한파에 기계실에 설치돼 있는 급수배관을 녹이려 켜놓은 난로로 인한 부주의(가연물 근접 방치)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건물 관계자가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화재진압을 시도했으며 신속한 소방차량의 출동 및 현장 화재진압으로 인명피해 없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수원남부소방서 이태현 현장대응3단장은 “화재로 인한 건물 상층으로 화세가 크게 확대될 수 있었지만 소화기를 사용한 관계자의 적절한 초기대응으로 화재를 막았다”며 “겨울철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관계자분들의 소방시설 점검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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