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최근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해안가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감염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충청남도는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예방을 위해 ▲해산물을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음식점에서는 해산물을 조리할 때 해수와 접촉하지 않도록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는 등 바닷물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고 7월28일 밝혔다.

충남도청 한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가 작년 6명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한 바 있다”며 “올해는 아직 환자가 발생되고 있지는 않으나 주로 7~9월중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특히 간질환이나 만성질환자, 노약자 등 비브리오 패혈증 고위군은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보령시, 서산시, 서천군, 홍성군, 태안군, 당진군 등 6개 시·군의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해·하수 등 가검물을 채취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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