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코로나19 총력 대응으로 화재 경각심이 소흘해지기 쉬운 도내 요양병원, 요양원, 정신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237개소에 대한 현장점검 및 영상매체 활용 비대면 점검을 지난 1월7일부터 오는 1월22일까지 진행 중에 있다고 1월14일 밝였다.

이번 점검은 소방시설, 비상구 등 피난시설,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상태 등 적합여부 확인을 통해 화재예방 경각심 고취 및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기 위해서다. 특히 격리돼 생활하는 입소자 화재시 많은 인명피해가 예상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화재안전점검반은 강원소방본부 광역조사반과 18개 소방서 소방특별조사반으로 구성됐으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대상처 관계자와의 접촉은 최소화해 실시되고 있다.

1월14일 현재까지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수신기 동작불량, 스프링클러설비 배관 누수, 수신기 예비전원 불량, 유도등 점등불량 등이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감염병 확산에 따른 격리시설 등은 화재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대상처의 적극적인 자율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비상구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