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오는 1월18일부터 생활치료센터, 요양병원 등 코로나19로 인해 폐쇄·격리중인 시설의 상시적인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소방안전 점검을 집중 추진한다고 1월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강화로 폐쇄 또는 격리되는 시설이 늘어남에 따라 해당 시설의 화재 시 인명피해의 우려 커 이를 예방하고자 기획됐다.

소방안전 점검은 요양병원, 정신의료기관, 노인의료복지시설, 생활치료센터 등 385곳을 대상으로 각 소방서 간부소방공무원이 1:1로 월 2회 이상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점검 내용은 ▲격리시설 피난계획의 적정 여부 검토 ▲소방시설 등의 정상 작동 여부 점검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사항 점검 ▲관계인의 화재예방관련 안전교육 등이다.

특히, 화재발생 시 폐쇄 및 격리된 시설의 모든 관계자가 원활히 피난할 수 있도록 적절한 피난계획이 준비됐는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로 폐쇄·격리 시설 이용자의 고충이 더욱 커졌다”며 “요양병원 등 이용자가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