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소방서(서장 최정식)는 최근 지속된 한파로 인한 고드름 안전사고 발생에 대해 시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1월18일 밝혔다.

고드름은 눈이나 보일러 배관에서 배출되는 수증기가 기온이 하강함에 따라 건물 외벽을 타고 얼어붙으면서 생성되며 낙하 시 정차된 차량이나 보행자의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다.

고드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물의 옥상이나 배수로 등에 수시로 눈이 쌓이지 않도록 눈을 치워야 하고, 겨울철 한파로 수도관이 동파돼 물이 세는 경우 발생하므로 외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고드름 발생을 사전 조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동부소방서 김석순 119재난대응단장은 “햇볕에 노출돼 고드름이 녹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보행 시 주변 시야를 확보하는 등 주의를 잘 살펴야 한다”며 “제거가 어려운 상황에선 무리하게 제거하기보다는 119에 신고해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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