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2020년 119신고접수가 2019년(44만5032건) 대비 12.1% 감소한 39만1361건(화재 9739건, 구조 2만7419건, 구급 10만3919건)으로 파악됐다고 1월18일 밝혔다.

화재 출동은 2019년 1973건 대비 6.4% 감소한 총 1847건으로 인명피해는 131명, 재산피해는 약 235억원을 보였고 주요 원인은 부주의 862건(47%), 전기적요인 432건(23%), 기계적요인 214건(12%) 등 순이다.

구조 출동은 2019년 3만3392건 대비 25.7% 감소한 총 2만4822건으로 벌집제거 8149건(33%), 동물포획 4030건(16%), 교통사고 1774건(7%)건, 잠금장치개방 1534건(6%) 등 순이다.

구급 출동은 2019년 10만8174건 대비 7.7% 감소한 총 9만9828건으로 질병환자 4만2097건(62%), 사고부상환자 1만4264건(21%), 교통사고 7837건(12%) 등 총 6만5546건(6만7189명)을 이송했다.

감소원인은 코로나19, 여름철 집중호우 관광객과 유동인구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파악됐다.

강원소방본부는 대형재난인 의암댐 실종자수색에 전체 인력(의용소방대 포함)이 30일 동안 순차적으로 투입돼 실종자 2명, 경찰선 발견 등 직접 성과도 거뒀다.

또 미증유의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로 2차에 걸쳐 대구, 서울에 비상동원됐으며 도내 의심환자 1460명 선별진료소로 이송해 345명의 확진자 발견에 기여했다.

작년 출동분석결과 기본출동은 다소 감소했지만 자연재해 비상동원과 코로나19 환자 이송 등으로 강원소방은 숨 가쁜 한해를 보낸 것으로 분석됐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지난해 소방 활동 분석을 반영해 급변하는 재난환경과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