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소방서(서장 신현수)는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 각종 신종 변종 호흡기감염병의 해외유입과 장기화로 대면접촉이 제한됨에 따른 소방안전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비대면 통합 안전관리체계를 구축, 피난약자시설인 요양병원 19개소를 시작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1월27일 밝혔다.

이는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참여 인원,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맞춤형 소방안전관리로 ▲ (분기별) 병원 관계자와 합동 안전컨설팅 ▲ 소방서↔요양병원 1:1 비대면집중 케어 ▲ 훈련영상 공유 및 비대면 훈련평가 ▲ 수영구·남구 소재 요양병원 소방안전관리자 협의체 운영 ▲ 종사자 의견 청취를 통한 화재대응 매뉴얼 보강 ▲ 개인별 임무 명찰 제작・배포 등이다.

신현수 남부소방서장은 “예측불허의 재난과 급변하는 시대상황에 맞춰 소방안전관리도 다각도로 발빠른 방향전환이 필요하다”며 “남부소방서는 감염병 장기화 국면에서 소방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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