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신열우)은 국무조정실에서 실시한 2020년 정부업무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정부업무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월27일 밝혔다.

우수기관은 중앙부처 43개 기관 중 상위 30% 12개 기관(장관급 6개 기관, 차관급 6개 기관)이다.

정부업무평가는 중앙부처가 한 해 동안 추진한 업무성과를 국정과제, 정부혁신 등의 부문에 대해 해마다 평가한 후 이를 종합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이다.

소방청은 국가직 전환에 따라 현장 부족 인력을 차질없이 충원했으며 시·도 경계 구분없이 재난현장 최근 거리 출동체계 마련 및 대형·특수재난 발생 시 현장에 신속히 투입하는 전국 소방력 동원체계를 확립해 울산 남구 삼환아르누보 33층 화재시 사망자 0명으로 대형참사에 대응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감염병 특별재난지역(대구)에 코로나19 환자이송을 위한 전국 15개 시·도 119구급대 동원발령을 최초로 시행했고 인천공항 특별입국절차 이송지원단 운영, 유증상 학생 119구급대 전담 이송 등 코로나19 K-방역 현장에 총력 대응한 점 등이 우수한 성과로 인정받았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위해 추진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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