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소방서(서장 정해모)는 1월27일 코로나 시대에 맞춰 언택트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훈련을 실시했다.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 이날 훈련은 관내 영락재단 참사랑실버요양원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재난 발생 시 상황별 특성에 따른 대응능력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에 참석한 긴급구조통제단 편성요원들은 비대면 상황에서도 ▲긴급구조통제단 개인별 임무 숙지 ▲각 단계별 이벤트 상황에 맞는 개인ㆍ반별 임무 수행 상황 발표 등 보다 내실 있는 훈련에 임했다.

이번 훈련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라 집합훈련이 어려운 가운데, 기존의 대면방식에서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방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훈련 공백을 방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해모 서부소방서장은 “긴급구조통제단 요원들 상호간 원활한 정보전달로 실제 대면훈련 못지않은 비대면 훈련을 실시했다”며 “코로나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훈련을 반복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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