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우수한 재난안전 분야 기술·제품을 보유한 24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95%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2월2일 밝혔다.

여기에 분야별 기업의 수준을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진단한 결과 컨설팅 후 평균 점수가 1.7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최초로 실시된 ‘재난안전기술 사업화 역량 강화 컨설팅 지원사업’은 우수한 재난안전 기술·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전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재난안전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공고를 통해 모집했으며 기업의 가능성, 기술의 우수성 등을 종합해 선정됐다.

행안부는 참여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확인하고 ▴제품개발 ▴홍보·마케팅 ▴상용화 ▴해외진출 ▴무역·물류 ▴기타(법률, 특허 등)로 6개 대표 컨설팅 분야를 선정했다.

참여기업은 희망하는 분야의 전문컨설턴트와 직접 상담을 통해 기업의 현황에 맞는 상담을 지원받았다.

컨설팅 절차는 현장진단 → 문제점 진단 → 원인 분석 → 대안 제시 → 컨설팅 실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문성이 필요한 법률·특허 등의 분야는 법무법인, 특허법인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지원했고 많은 참여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마케팅, 특허 분야에 대한 특강도 병행됐다.

그 결과, 참여기업의 만족도는 95%로 나타났으며 현업 활용 만족도 89.6%, 컨설턴트 만족도 99%, 컨설팅 프로그램 만족도 96.6% 등으로 높은 만족도가 확인됐다.

또 참여한 기업의 수준을 5개 분야로 나눠 진단한 결과, 컨설팅 전 평균 점수는 6.9점이었지만 컨설팅 후 평균 점수는 1.7점 향상된 8.6점을 기록해 컨설팅이 참여기업의 역량 강화에도 기여한 것을 알 수 있다.

컨설팅을 통해 판로 개척, 각종 인증획득, 정부 지원사업 선정 등 기업별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안부는 2020년 실시한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더욱 효과적인 역량 강화 컨설팅 지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다양한 지원사업(사업화 지원, 안전기술대상, 안전산업 박람회 등)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2020년 컨설팅 참여기업 중 우수기업에 대해 해외시장 진출 등 심화된 컨설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행안부 조상명 안전관리정책관은 “컨설팅 지원은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사업화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라며 “작년 컨설팅 사업에서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올해 실시하는 컨설팅에 재난안전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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