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소방청이 실시한 2020년도 119구급서비스 품질관리 평가에서 19개 시·도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월3일 밝혔다.

품질관리 평가는 119구급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소방청이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3대 지표 15개 항목에 대해 구급지도의사 등이 점수를 매겨 순위를 가린다.

평가의 3대 지표는 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과 중증외상환자 예방 가능한 사망률 감소, 구급활동일지 등 기록 완결성 및 의료지도로 구성돼 있고 전북소방은 3대 지표 15개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심정지 환자 소생률 지표 중 병원전 자발순환 회복률이 2019년 대비 4.2% 향상된 12.5%를 달성해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전북소방은 도민에게 고품질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전문자격을 갖춘 구급대원 58명을 채용했고 특수처치(심정지 환자 약물사용 등)가 가능한 특별구급대원 60명과 구급대원을 교육·관리하기 위한 구급지도관 14명을 배출했으며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2위, 대한민국 구급활동 경연대회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도민에게 고품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준 119구급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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