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은 작년 119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로 병원 도착 전 심장 기능이 되살아난 ‘자발순환 회복’ 환자가 194명이라고 2월4일 밝혔다.

‘자발순환 회복’ 환자는 2019년 162명보다 32명 증가했으며 자발순환 회복률은 10.3%로 2019년 보다 1.1% 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코로나19 의심 및 확진환자 처치 및 이송으로 현장 활동에 많은 애로점이 있었지만 부산소방재난본부에서는 ‘자발순환 회복률’이 증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적극적인 예산 확보를 기반으로 음압구급차량 및 음압들것 등 물품을 구매해 현장활동 중 감염우려를 잠식시켜 119구급대원들이 현장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특별구급대 교육을 실시해 2019년 14.6%에서 2020년 24.3%로 특별구급대 인력풀을 확충했다. 그 결과 구급대의 전문성 향상으로 이어져 자발순환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119구급대의 전문성 향상 및 전문장비의 확충으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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