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운영되는 안전체험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참여한 시민이 진행자와 함께 광나루안전체험관의 시설을 이용해 실시간 화상으로 소통하며 체험하는 방식이다.
자연재난, 인적재난 및 생활안전을 주제로 하는 3가지 체험코스로 운영되고 다양한 체험시설을 활용해 위기상황에서 필요한 대처요령을 습득할 수 있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리히터 규모 7.0급 지진 체험, 초속 30m 강풍 체험, 짙은 연기가 채워진 130m 길이의 화재대피 체험 등을 통해 참여 시민에게 안전정보 및 대처요령을 교육한다.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근 설치한 ‘개인위생 및 방역 체험시설’을 이용해 각종 방역수칙도 실습할 수 있다.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에 1일 2회 운영되며 1회 당 10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광나루안전체험관 홈페이지(https://fire.seoul.go.kr/gwangnaru/)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1회 당 체험시간은 100분이며 PC 또는 모바일 접속 후 화상 연결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된다.2월22일 오전 10시 첫 회 운영 시에는 참여 시민과 함께 돌발 퀴즈 등 깜짝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퀴즈 정답자 및 체험후기 작성자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신동길 광나루안전체험관장은 “코로나19로 안전체험관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 장기화됐다”며 “감염우려 없이 집에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안전체험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신동길 관장은 또 “이번 비대면 온라인 안전체험 운영 외에도 안전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제공하고 교육기관 등에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누구나 재난이나 사고를 겪을 수 있는 만큼 온라인 안전체험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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