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는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Know-how+) 공모에 작년 선정돼 활동 중인 전통시장 안전지킴이(Safe Guide)가 올해도 계속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월18일 밝혔다.

소방안전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퇴직 소방공무원들로 구성된 안전지킴이는 작년 6월부터 도내 전통시장 5개소(청주 육거리·사창, 충주 자유, 제천 중앙, 단양 구경시장)에 배치돼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배치되는 전통시장은 화재 시 소방차 진입이나 출동이 어렵고 유동인구가 많아 화재발생 우려가 높은 전통시장 중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된 장소이다.

전통시장 안전지킴이는 시장 내 화재예방을 위한 순찰활동,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한 불법 주·정차 계도, 상인과 방문객 대상 소방안전교육 등을 수행하며 시장 상인·방문객들의 자율안전의식 함양 및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은 “작년 배치된 안전지킴이가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된 대상의 체계적 관리에 기여했다”며 “퇴직 소방공무원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퇴직공무원 사회공원사업(Know-how+)은 지난 2017년부터 인사혁신처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직공무원이 직접 수행하기 어렵고 민간이 대신할 수 없는 공직 적합분야 중 전문성과 경험 활용이 필요한 사업에 퇴직공무원을 고용하는 사업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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